1960년작 감독 김기영 이 작품의 감독인 김…

1960년작 감독 김기영 이 작품의 감독인 김기영은 한국의 알프레드 히치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하녀 역을 맡은 배우 이은심 씨가 이런 분위기를 잘 살려 주었다 흐리멍텅하던 눈빛에서 영화 막바지에 갈수록 집착과 광기에 젖은 눈빛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기괴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기괴함은 영화 끝 무렵에 절정을 이룬다 계단을 절뚝절뚝 내려가는 남주인공과 쓰러졌지만 바짓가랑이를 잡으면서까지 남주인공을 놓아주지 않으려는 하녀 그리고 번개가 치고 비가 오는 배경 은 그야말로 그로테스크하다 영화의 내용도 1960년대라 가정하면 굉장히 파격적이고 선정적이다 현대 일반적인 불륜드라마의 클리셰는 여기서 가져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스토리 구성이 참신하다